[30대 유방암 극복기] 유방암 원인 및 초기 증상 자가 검진 방법
누구보다도 건강해서 병원한 번 가지 않았던 제가 37살 12월 2일 유방암 확진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어이가 없고 두 아들을 둔 엄마로 앞이 깜깜했습니다. 양성호르몬 2기초반으로 림프절 전이 없었지만 온코 유전자 검사결과 재발전이 위험율이 높게 나와서 TC항암 4차를 진행했습니다. 살찌는게 싫어서 살찔때마다 운동도하고 다이어트 식품도 먹어서 적정 체중을 유지했었는데, 가족력도 없는데 도대체 저는 왜 유방암에 걸렸을까요.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유방암에 대해 공부하면서 제 잘못된 생활 습관들을 하나씩 고쳐가려고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5년후 유방암이 완치 될때까지 유방암 극복기를 기록해보려고합니다. 오늘은 유방암 원인 및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암 원인
유방암은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은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일부입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여성암에 걸린 분이 있다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을 가진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개인의 유전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여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기 생리, 지중제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한 에스트로겐 노출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국내 80%이상이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유방암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나이: 나이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비만: 비만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수준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생활 양식: 흡연, 과도한 알콜 섭취,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및 신체 활동 부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 고용량 방사선 노출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은 과거의 방사선 치료나 체내의 방사선 치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전 유방암 이력: 이전에 유방암을 겪은 여성은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환경 요인: 환경 요인 중 일부, 예를 들면 화학물질 노출과 관련된 것들,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짧은 모유수유 : 국내에서는 모유수유를 짧게 한 여성에게 유방암 발병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 : 과도한 스트레스는 유방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예방입니다. 여성은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고, 건강한 생활 양식을 유지하여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유방암의 초기 증상은 다양할 수 있으며, 각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은 일반적으로 유방암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흔한 사항입니다
- 유방 조직 내 덩어리 또는 유두의 변화: 유방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유두에서 덩어리 또는 부종의 형성입니다. 이 덩어리는 보통 통증 없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저는 자려고 누웠는데 돌덩이처럼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졌고, 바로 유외과 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 유백, 통증 또는 간지럼: 유백에서 나오는 통증, 간지럼, 혹은 분비물이 나올 경우 바로 병원으로 내원해야합니다.
- 피부 변화: 유방 앞쪽 피부에서 발진, 굳힘, 진한 색소 침착, 혹은 귤껍질처럼 피부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두 변화: 유두 모양이 변하거나 내려갈 수 있으며, 유두 주위에 검은 반점 또는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유방 크기 변화: 한쪽 유방이나 양쪽 유방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작아질 수 있습니다.
- 통증 또는 불편감: 어느 한 쪽 또는 양쪽 유백에서 통증 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으로 주기적이지 않으며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유방의 모양이나 유백 표면의 이상 변화: 유백 표면의 주름, 볼록한 영역, 착색 등의 이상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드시 유방암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유방암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유방 검진과 자기검사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른쪽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고 분당유외과에서 검진했었습니다. 사실 몰랐는데 서울대 협력병원이나 아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큰 병원과 협력되어있는 병원에 가면 암확진시 병원에서 알아서 큰 병원에 예약을 잡고 알려주더라구요. 바로가서 검진받으라고요. 그래서 작은 유외과 가지 마시고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이랑 협력되어있는 병원으로 가셔서 혹시나 모를 부분에도 꼼꼼하게 챙겨주는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던 곳은 분당유외과 > 서울대학병원에 김은규 교수님께 수술받았습니다.